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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로 "맨시티 계약연장 NO! 아르헨티나 복귀 YES!"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3-11 10:20


ⓒAFPBBNews = News1

세르히오 아게로가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아게로는 의심할 여지 없는 맨시티 최고의 공격수다. 2019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아게로는 클럽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 기록은 에릭 브룩의 178골로, 아게로는 이에 50골을 남겨둔 상황이다. 맨시티는 아게로와 계약 연장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는 맨시티 입장에서 최고 공격수 아게로의 존재는 큰 힘이다.

하지만 아게로는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고향 아르헨티나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아게로는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지난 몇 달간 재계약에 관해 나는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난 재계약을 할 의사가 없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후에 계약이 끝나고, 내가 자유로워질 거란 점은 확실하다"고 했다.

그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게로는 "맨시티 사람들은 내게 매우 잘해준다. 그들은 내게 '만약 이적의 기회가 있다면 열려있다'고 항상 말하기도 한다"며 "내가 다른 유럽의 클럽으로 갈 거냐고? 아니다. 내 계약이 끝나면, 나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갈 것이다. 맨체스터에서 곧장 아베야네다(아르헨티나 동부)로 간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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