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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썰매가 '판타지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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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조는 올 시즌 8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다. 세계랭킹은 압도적인 1위다. 1562점을 따내 2위 독일 팀(1450점)을 112점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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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썰매 종목은 코스의 특성 파악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를 차지한다. 그런 면에서 한국 선수들은 홈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봅슬레이·썰매대표팀은 다음달 1일 금의환향한 뒤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 올림픽 코스에서 훈련하게 된다. 2013년 12월부터 착공된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코스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으로 비공식대회 성격으로 1차 테스트 이벤트가 벌어진다. 내년 2월에는 2차 테스트 이벤트로 월드컵 대회까지 벌어진다.
세계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한 '코리안 쿨러닝'의 신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