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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냐, 라이언 긱스냐.
하지만 반대파가 있다. 핵심 인물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이다.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는 '퍼거슨과 길 등 맨유 이사진들이 무리뉴의 맨유 입성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맨유의 새 감독으로 긱스 코치를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실성 있는 반대일까.
ESPN은 긱스 코치가 맨유 감독이 될 수 없는 또 한 가지 이유를 꼽았다. 바로 '경험'이었다. ESPN은 '긱스가 맨유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맨유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리그 우승이란 목표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경험 많은 감독이라도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ESPN은 '감독을 맡게 될 경우 과거처럼 올 시즌 말 임시직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 맨유 감독직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