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패배에도 빛난 손흥민, 팀 내 최고평점 기록 '7.1점'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2-22 02:10


ⓒAFPBBNews = News1

손흥민(24·토트넘)이 팀 내 최고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2016시즌 FA컵 16강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우측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하프라인에서부터 크리스탈 팰리스 문전까지 질풍같은 드리블을 선보였다. 알리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골대를 때렸다. 이어 전반 37분 아크 좌측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리에게 예리한 스루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이 수 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골 사냥에 실패했고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틴 켈리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후반들어서 전반보다 예리함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21분 나세르 샤들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손흥민 교체아웃 이후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에 0대1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비록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팀 내 최고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최전방 공격수 케인과 골키퍼 포름이 손흥민과 동점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승리로 이끈 켈리는 8.9점을 얻어 양 팀 통틀어 최고평점을 기록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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