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바디 재계약 추진' 레스터시티, 집안단속 나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2-21 09:37


리야드 마레즈. ⓒAFPBBNews = News1

레스터시티가 집안단속에 나섰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바르셀로나가 리야드 마레즈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의 플레이메이커이자 득점원인 마레즈는 올 시즌 EPL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마레즈는 지난 여름 주급 3만5000파운드에 레스터시티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런 마레즈에게 계속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 첼시 등이 이미 마레즈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까지 가세했다.

올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 제이미 바디도 마찬가지다. 바디 역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마레즈와 바디에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 레스터시티는 바디와 7만5000파운드에 재계약을 맺었다. 마레즈에게도 비슷한 규모의 재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도 적극 어필할 생각이다. 레스터시티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만큼 이를 무기로 스타선수들의 잔류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들이 이탈할 경우 다음 시즌 성적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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