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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가 한국의 최고봉인 한라산에서 최강을 외쳤다.
하지만 특별한 출정식을 치른 제주 선수단의 얼굴에는 피로감보다 자신감이 엿보였다. 송진형은 "한라산의 정기를 받아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오늘 출정식은 남다른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산을 오를 땐 힘들지만 내려올 때는 쉽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좋은 교훈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출정식을 통해 2016시즌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