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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은 항상 좋은 것 같다."
이청용은 경기종료 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컨디션은 항상 좋은 것 같다. 또 점점 좋아지고 있고 경기에 많이 나가지는 못했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처럼 기회가 왔을 때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의 의중에 대해 "특별한 지시사항은 없었지만 감독님이 전체적으로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이 선이 굵은 축구보다는 짧은 패스위주로 경기 할 수 있는 선발라인업을 내놓은 것 같다. 그래서 선발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0일 일본에 2대3으로 분패했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신태용호 후배들에게 "일단 결승까지 올라간 것만으로도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런던=임종훈 통신원
<이청용 일문일답>
-오랜만의 선발출전이었는데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지시가 있었나.
특별한 지시사항은 없었지만 감독이 전체적으로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이 선이 굵은 축구보다는 짧은 패스위주로 경기 할 수 있는 선발라인업을 내놓은 것 같다. 그래서 선발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전반 초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두 개나 만들었는데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 않아 아깝지 않았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이후 슈팅이 아깝게 빗맞았다. 그리고 크로스가 노마크 찬스에 있던 선수에게 정확히 갔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래도 전체적인 경기에는 팀이 승리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경기 중 컨디션이 좋아 보이던데.
컨디션은 항상 좋은 것 같다(웃음). 또 점점 좋아지고 있고 경기에 많이 나가지는 못했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오늘처럼 기회가 왔을 때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후반에는 약간 지쳐 보이던데 체력적으로는 어떤 상태인가.
아무래도 계속해서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 경기가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경기이고 첫 번째 풀타임 경기이다. 어려운 경기임에도 잘 소화해 낸 것 같다.
-왜 어려운 경기였나?
스토크시티가 좋은 티이고 비슷한 유형, 레벨의 팀이기 때문에 더 격렬하지 않았나 싶다.
-올림픽대표팀이 아쉽게 아시아대회 준우승에 그쳤는데 후배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은.
일단 결승까지 올라간 것만으로도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신태용 감독이 잘 하실 것으로 믿는다. 비록 졌지만 원하는 올림픽 진출을 이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팬 분들이 비난보다는 격려, 응원의 한마디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듯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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