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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추가로 영입했다.
고재성(31)은 2008년 수원시청(당시 내셔널리그)을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2009년 성남 이적으로 프로에 진출했다.
성남 데뷔 첫해 25경기에 출전하며 오른쪽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팀의 리그 2위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듬해 2010년에도 ACL 우승을 함께하며 클럽월드컵 4강전 인터밀란과의 경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경남으로 이적했다가 2013년 군 입대로 상주 상무로 팀을 옮긴 뒤에도 상주의 첫 클래식 승격에 기쁨을 함께했다. 고재성은 2014년 경남으로 복귀해 핵심 선수로 2015시즌까지 활약했다.
공수 양면의 측면 자원의 보강이 필요했던 부산으로서는 팀 상황에 따라 오른쪽 측면 공격수부터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고재성의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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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산은 공개 테스트 5번째 선수로 이정근(22)을 입단시켰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정근은 문경대 졸업을 앞두고 부산의 공개 테스트에 지원했다가 첫 합격자 발표에서는 탈락했다.
하지만 R리그 전력을 구성하던 부산 구단이 공개 테스트 참가자 중 우수 선수들에게 재테스트를 제안했고 이 테스트에서 간절함으로 승부한 이정근이 추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공개 테스트를 통해 뽑힌 선수는 수비자원 김대호 박경로 장현우, 공격자원 이정진, 수비형 미드필더 이정근 등 총 5명이 됐다.
부산은 새롭게 영입된 전현철 이원영 최승인 고경민 김현성, 스토야노비치, 다이고, 사무엘, 차영환 이영재 용재현 구상민을 비롯해 신인으로 합류한 김형근 장현우 박경록 김대호 이준서 박병현 이동일 김종민 이정진 이정근과 함께 새로운 기운으로 2016년 새 시즌으로 맞이하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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