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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사랑' 벵거 감독 "마치 베르캄프 같아"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1-24 08:50


ⓒAFPBBNews = News1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67)이 메주트 외질(27)을 아스널의 영웅 데니스 베르캄프와 비교했다.

벵거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릴 첼시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질은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외질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3골-16도움을 올리고 있다. 벵거 감독은 "외질은 이번 시즌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마치 베르캄프를 보는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벵거 감독은 "외질은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는 동료들을 활용하는 유형"이라면서도 "그러나 베르캄프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외질은 자신의 생각을 자주 드러내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한번씩 외질이 의견을 말하면 그것은 언제나 요점을 정확히 짚었다"고 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승점 44)은 현재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리그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47)와 승점 3 차이에 불과하다. 골득실(아스널 +16, 레스터시티 +16)은 같다. 이번 첼시전에서 승리하면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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