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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왼발의 플레이메이커'문창진의 '공격축구' 자부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1-23 07:52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의 키는 공격이다."

23일 한국-요르단의 23세 이하 챔피언십 8강전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는 '영건' 문창진의 인터뷰를 실었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문창진이 조별리그 내내 측면 공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으며, 한국의 8강행을 이끈 기술 좋은 왼발의 플레이메이커라고 소개했다. 문창진은 조별리그 1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멀티골로 신태용호에 첫승을 안겼다. 8강행을 이미 결정지은 후 이라크와의 3차전에서도 공격의 핵으로서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출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23일 밤 요르단과의 8강전을 앞두고 신태용호의 공격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기본적으로 우리팀은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우리는 8골을 넣었고 단 2골만을 내줬다. 이것이 우리 축구 스타일의 증거"라는 말로 자신감을 표했다. "요르단과의 8강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공격 철학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삐끗하면 떨어지는 토너먼트 경기인 만큼 신중함도 잃지 않았다. "호주를 상대로 요르단은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요르단이 공격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심해야 한다. 이른 시간에 선실점을 하게되면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요르단전에서는 견고한 수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르단전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비를 잘하는 팀은 승리뿐 아니라 우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요르단을 상대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르단이 깊은 수비를 한다면 우리 역시 그들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펼칠 것이다.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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