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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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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잘 만들어준 덕분이다."
권창훈(22·수원)이 '해트트릭'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권창훈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예멘과의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5대0 완승을 견인했다. 권창훈은 "골은 동료들이 잘 만들어줘서 넣을 수 있었다"며 "골 장면마다 운이 좋았다. 앞으로 더 강팀들과 경기할텐데 준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적으로는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됐지만 개인적으로 골은 넣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권창훈은 신태용호의 분위기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분위기가 좋다. (송)주훈이형 이 코뼈를 다쳐서 두 번째 경기에 뛰지 못했는데 잘 회복해서 조 1위가 걸린 이라크전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신태용호는 20일 오전 1시 30분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C조 1위 자리를 걸고 격돌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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