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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주장 기성용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기성용은 지난해에도 엇갈린 표를 행사했다. 1순위를 각각 호날두와 메시로 결정했다.
팔도 안으로 굽었다.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는 메시에게 표를 주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카림 벤제마(1순위), 하메스 로드리게스(2순위), 가레스 베일(3순위)를 찍었다.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의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1순위), 네이마르(2순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순위)에게 투표를 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메시-네이마르, 아르헨티나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를 각각 선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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