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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양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이 부진한 사이 레스터시티의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오카자키는 후반 3분만에 골 맛을 봤다. 수비를 제치고 날린 슈팅이 미셸 포름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리바운드해 골을 성공시켰다. 시즌 4호골이었다. 오카자키는 시종 날카로운 움직임을 과시하며 손흥민에 쓴 맛을 안겼다.
두 선수는 나란히 올 시즌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에 입성했다. 시작은 아시아 최고 몸값을 기록한 손흥민이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오카자키는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흐레즈 등의 활약에 밀리고 있지만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손흥민이 배워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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