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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는' 첼시, 스컨소프 꺾고 FA컵 4라운드 '순항'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1-11 01:12 | 최종수정 2016-01-11 01:12


ⓒAFPBBNews = News1

첼시가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스컨소프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코스타, 로프터스 치크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32강)에 진출에 성공한 첼시는 무리뉴 감독 경질 후 5경기 무패(3승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FA컵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만큼 첼시는 최정예 멤버가 나섰다. 코스타, 페드로, 오스카, 윌리안, 파브레가스 등이 모두 출전했다. 초반부터 첼시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3분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볼은 스컨소프 수비수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파브레가스와 페드로, 오스카가 연속해서 좋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스컨소프는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4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등 좋은 장면을 만들며 첼시를 위협했다.

히딩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로프터스 치크를 투입했다. 이는 신의 한수가 됐다. 스컨소프의 공세가 거세지던 후반 23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로프터스 치크가 왼발로 마무리를 했다. 케네디와 트라오레 등 신예들을 넣으며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했다. 스컨소프는 만회골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첼시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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