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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사계절 펼쳐지는 스포츠다. 천재지변에 의한 경기 중단 및 연기는 흔치 않은 일이지만 종종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석현준이 활약 중인 포르투갈리그에서 안개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나시오날과 벤피카는 11일(한국시각) 마데이라 푼찰에서 가진 2015~2015시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 나섰으나 경기시작 8분 만에 결국 라커룸으로 복귀했다. 경기장에 짙게 깔린 안개 탓에 볼 흐름 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의 움직임까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 감독관과 주심이 결국 연기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고향인 마데이라는 대서양에 위치한 섬으로 포르투갈 최남단에 속하는 곳이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 탓에 변화무쌍한 기후로 경기 진행에 곧잘 어려움을 겪곤 했다. 지난해 10월에도 리그 경기가 킥오프 전 연기되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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