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도 '막공 돌풍'을 이어가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수원FC는 11일부터 제주 서귀포시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2016시즌 활약을 위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단 31명(선수 26명, 감독 및 코치 4, 의무 트레이너 1명)이 참가하며, 2월 4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최근 팀에 합류한 전 국가대표 출신의 '스피드레이서' 이승현을 비롯해 김병오(전 충주험멜) 이재안(전 서울이랜드) 권혁진(전 인천유나이티드) 등 공격진에서 활약해줄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또한 대전 시티즌과 대구FC에서 활약한 김종국 이광진 등의 가세로 단단해진 미드필드 진영을 구축하게 됐고, 스피드가 돋보이는 윤태수(아주대) 여인언(한남대) 등 신예들도 포함됐다.
조덕제 감독은 "제주 전지훈련은 체력 강화와 전술 및 경기운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며, 무한 경쟁을 통해 베스트 11을 구상하겠다"며 "지난해 보여줬던 막공 축구를 클래식 무대에서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도록 전력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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