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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8명의 신인 우선지명 및 자유계약 선발 선수를 발표했다.
김민규는 고교 시절부터 촉망받던 공격수로 단국대 진학 후에는 팀의 전국체전 2연패(14년, 15년)에 공헌했으며,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대표팀의 18년 만에 은메달을 이끌었다. U리그에서는 챔피언십 득점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현대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하는 김건웅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김건웅은 윤정환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해 프로팀의 일본 가고시마 동계전지훈련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합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수연결 뿐만 아니라 중거리 슛 등 공격력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현대고가 출전한 각종 대회에서 맹활약해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왼쪽 미드필더 이병화는 울산대와 현대고에서 각각 주장을 맡은 리더십 있는 선수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으며 현대고 시절에는 윙백으로 활약했었다. 이병화는 입단과 동시에 내셔널리그 천안시청으로 임대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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