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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8일 미드필더 오승범과 허범산, 공격수 심영성을 영입했다.
자유계약 선수로 합류한 심영성은 2012년 강원FC에서 '임대의 전설'을 쓰고 간 추억의 멤버다. 2004년 성남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성한 심영성은 2006년 U-19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득점왕(5골)에 오르며 샛별로 떠올랐다. 그해 성남에서 제주로 이적한 뒤 주전 공격수로 날개를 폈다.
2012년 여름 강원FC에 임대선수 신분으로 왔던 심영성은 당시 강원FC가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다시 한 번 강원FC에서 부활찬가를 노래할 심영성에 대해 최윤겸 감독은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자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승범과 허범산, 심영성은 "제주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뛰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호흡 하나만큼은 기대해도 좋다"면서 "2016시즌 강원FC가 챌린지의 절대강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뛰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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