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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간판선수로 떠오른 코스타(왼쪽)와 로번.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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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휴식기를 통해 '완전체'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
뮌헨은 유럽에서 가장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한 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2015년 뮌헨은 총 부상일수 828일을 기록, 다름슈타트-호펜하임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3번째로 부상자가 많은 팀이었다.
특히 간판스타인 아르연 로번과 뮌헨의 전반기를 이끈 '신성' 더글라스 코스타는 지난해 11월말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해 한달 넘게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기를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이들은 최근 훈련장으로 돌아와 건강을 뽐냈다. 로번과 코스타 외에 프랑크 리베리-다비드 알라바-마리오 괴체-메흐디 베나티아 등도 훈련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 17경기를 마친 현재 15승1무1패(승점 46점)을 기록,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승점 8점 앞선 선두를 독주중이다.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찌감치 16강에 올라 유벤투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2번이나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번번이 실패했다. EPL 이적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생애 3번째 빅이어를 얻길 원한다.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유럽축구 트레블도 충분히 가능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은 오는 6일(현지 시각)부터 카타르 전지훈련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위한 유종의 미를 준비할 예정이다. 뮌헨은 오는 23일 함부르크SV 전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후반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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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바이에른 뮌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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