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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의 미드필더 주니오르 스타니슬라스(26)가 본의 아니게 골 폭풍을 예고했다.
스타니슬라스는 슬하에 알렉스와 제이콥, 두 아들이 있다. 쌍둥이다. 올해 4살이 됐다. 스타니슬라스 힘의 원천으로 떠올랐다. 스타니슬라스는 "요즘 정말 행복하다. 아이들은 TV로 나를 보며 응원한다. 직접 경기장을 찾아 내 이름을 외치기도 한다. 상상만해도 좋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요구한 4골은 힘들지도 모르겠다. 좀 더 성장하면 더 현실적인 임무를 주지않을까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웨스트햄 유스 출신인 스타니슬라스는 번리를 거쳐 2014년 여름 본머스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13경기에 나서서 1골을 넣었다. 다소 심심한 활약이었다. 하지만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나슬라스는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13경기 출전 5골-1도움을 올렸다. 본머스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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