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듀 감독, 이청용 결승골에 환호 "경이로운 슈팅…아시아를 놀라게 했다"

이청용 결승골. ⓒAFPBBNews = News1

이청용 결승골

출전시간 갈증에 시달려온 이청용이 마침내 크리스탈팰리스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그것도 결승골이다.

크리스탈팰리스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스토크시티 전에서 이청용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1-1로 맞선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오른편에서 멋진 발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지 7분만이다. 이날 골은 이청용에겐 크리스탈팰리스 이적 후 감격적인 데뷔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이었다.

앨런 파듀 감독 역시 "이청용의 경이로운 골이 터졌다. 대단히 기술적인 골이었다. 바람을 뚫는 힘이 있으면서도 정교하고 날카로웠다"라며 "이청용이 오늘밤 모든 아시아를 놀라게 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파듀 감독은 이청용에 대해 "내가 이청용을 우리 팀에 데려왔다. 드레싱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현재 조금 불운한 처지다. 좀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되기를 원하지만, 야닉 볼라시와 윌프리드 자하 같은 선수들과 겹친다. 하지만 오늘 확실하게 깨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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