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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의 상품성이 치솟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간 미국인 투자자들과의 협상에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을 바꿨다. 구단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유치는 필수였다. 축구를 사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구단을 위해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훈련장, 유스 시설을 개선하고 홈구장인 셀허스트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팬들에게 최상의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비록 외국자본의 힘을 빌리지만 구단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이 합류했다. 그러나 이는 인수가 아닌 투자다. 구단의 정체성은 남런던에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로 구단은 더욱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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