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분데스 데뷔골' 아욱스, 샬케 꺾고 강등권 탈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2-14 01:52


ⓒAFPBBNews = News1

'수트라이커' 홍정호를 앞세운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4경기 무패행진(3승1무)을 이어가며 리그 13위에 올라섰다. 풀타임 활약한 홍정호는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첫 골을 신고했다. 11일 파르티잔과의 유로파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었다. 구자철도 풀타임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지동원은 후반 29분 교체투입됐다.

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34분 홍정호의 첫 골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홍정호는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코어의 슈팅을 방향만 살짝 바꾸며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샬케의 반격이 거세졌다. 샬케는 후반 24분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콜라시나치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동점골을 내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9분 에스바인 대신 지동원을 출전시키며 승부수를 띄웠다. 인저리타임 승부가 갈렸다. 카이우비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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