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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3·토트넘)이 자신감을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맞이했다.
손흥민은 6일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에서 왼발바닥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9월 26일 맨시티와의 경기 도중 다쳐 교체아웃된 후 5주만의 복귀였다. 재활은 성공적이었다. 후반 13분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무사 뎀벨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2대1로 승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손흥민의 몸상태는 좋았다. 하지만 9일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원정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15분을 뛰었다. 손흥민의 진가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토트넘은 1대1로 비겼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에게 낮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다음번 맞대결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반전이 필요하다. 답은 골이다. 12일과 17일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좋은 기회다. 12일 수원에서 미얀마와 격돌한다. 미얀마는 약체다. 대량 득점도 가능하다. 이미 손흥민은 6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17일에는 라오스로 넘어가 경기를 펼친다. 라오스는 미얀마보다 더 약하다. 9월 3일 화성에서 라오스와 만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8대0 대승의 일등공신이었다. 골을 넣고 난 뒤 손흥민은 언제나 상승세를 탔다. 라오스전 해트트릭 후 열린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었다.
A대표팀 동료들도 손흥민에게 크게 기대하고 있다. A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9일 "손흥민에 대한 걱정은 없다. 워낙 뛰어난 선수다. 평소에 하던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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