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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답답한 경기 끝에 캐피털원컵서 탈락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10-29 07:51


ⓒAFPBBNews = News1

맨유가 리그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29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맨유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나섰다. 주목할만한 선수는 멤피스 데파이였다. 데파이는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맨유 선수들은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도권은 잡았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데파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이나 패스, 슈팅 모두 아쉬웠다. 전반 35분에는 결정적인 찬스마저 놓치고 말았다. 반면 미들즈브러는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맨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들어 맨유는 웨인 루니를 출격시켰다. 그러나 맨유의 공격은 답답하기만했다. 후반 16분에는 데파이가 헛발질하며 찬스를 놓쳤다.

연장까지 골없이 마친 맨유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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