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가 24일과 25일에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서 벌어지는 또 하나의 적중 열쇠는 올 시즌 EPL에 혼돈을 가져온 첼시다. 첼시는 24일 밤 11시 웨스트햄과 원정경기(8경기)를 치른다. 이름값과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승후보 첼시가 당연히 앞서있지만, 최근 리그 성적을 보면 오히려 4위 웨스트햄이 12위 첼시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뜩이나 좋지 않은 분위기의 첼시는 주중에 벌어진 UCL 디나모키에프전에서도 0대0으로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5경기 1승2무2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리그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웨스트햄은 최근 리그에서 벌어진 6경기에서 4승2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19일에는 강력한 우승후보 맨시티를 상대로 2대1승리를 거두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2004년 이후 벌어진 19번의 맞대결에서 단 1번밖에 패하지 않은 첼시의 압도적인 우세지만, 가장 최근의 분위기를 따져본다면 분명히 이변이 나올 수도 있는 경기임에 틀림없다.
반면, 아스널은 에버턴을 상대로 완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75.97%로 다수를 차지했다. 리그 우승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스널은 맨유와의 라이벌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둔데 이어, UCL에서도 강호 바이에른뮌헨을 누르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에버턴은 리버풀(1대1 무승부)과 맨유(0대3 패)에 이어 아스널까지 강호들과의 경기가 연달아 이어지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아스널과는 2007~2008시즌부터 이어진 17번의 맞대결에서도 1승6무10패로 크게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스널의 우세가 전망되는 한판이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강팀들의 물고물리는 접전으로 축구팬들에게 흥미를 모으고 있는 EPL과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된 클래식을 대상으로 축구 승무패 게임이 발매된다"며 "다양한 데이터와 정확한 전력 분석이 적중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게임은 24일 오후 1시50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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