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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스플릿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측면이 관건이다. 핵심은 최철순(28)이다. 최철순은 올 시즌 전북의 만능키다. 오른쪽 수비수가 원래 포지션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포지션을 바꿨다. 왼쪽 수비수도 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나섰다. 중앙수비수로 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전주에서 열린 서울과의 30라운드 경기에서 최철순은 중앙수비수로 나섰다. 서울의 최전방 공격수인 아드리아노(28)를 밀착마크하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최철순이 나서지 못한다. 경고 누적이다. 최철순 대체 자원 선정이 문제다. 최철순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는 이규로(27)가 있다. 하지만 K리그에서는 4월 15일 부산과의 원정 이후 뛰지 못했다. 김기희(26) 카드도 있다. 다만 김기희가 오른쪽으로 가면 중앙이 애매해진다. 중앙수비수로는 윌킨슨(31)과 김형일(31)이 있다. 둘 다 제공권 장악 능력과 몸싸움이 좋다. 하지만 스피드가 떨어진다. 아드리아노의 뒷공간 침투에 고전할 수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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