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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림픽대표팀 감독 "한국전, 중요하지만 아는 선수 없어"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0-08 16:11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매우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아는 선수는 없다."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호주올림픽대표팀 감독(48)이 신태용호와의 친선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드마르 감독은 8일 경기도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비드마르 감독은 "아는 선수는 없다"고 했다.

호주는 9일과 12일에 나란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호주는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비드마르 감독은 "두 팀 모두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경기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 비밀은 없다. 내년 1월 조별리그 이후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그때는 지금과 또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전력 노출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체격과 체력을 앞세우지 않는다. 다양한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한다. 한국과의 2연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나 자세를 강하게 주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주의 미드필더 잭슨 어바인은 "지난해 한국과 맞붙은 적이 있다. 어려운 경기였다"며 "이번에도 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과정인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호주는 지난해 1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한국에 1대0으로 승리했다.

한편, 한국은 2016년 23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한 조에 속했다. 호주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베트남과 D조에 편성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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