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일정 확정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0-07 16:23



그룹A와 B로 분리돼 열리는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A매치 브레이크 후 재개되는 스플릿 첫 라운드에서 전북-포항(17일), 수원-제주, 성남-서울(이상 18일·그룹A), 부산-광주, 인천-울산(이상 17일), 대전-전남(18일·그룹B)이 격돌한다고 7일 발표했다. 11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스플릿 전 라운드의 경기 대진도 확정됐다.

1~6위인 전북(승점 68), 수원(승점 60), 포항(승점 56), 성남(골득실 +8), 서울(이상 승점 54·골득실 +7), 제주(승점 46)가 '윗물'에 포진했다. '아랫물'에는 7~12위인 인천(승점 45), 전남(승점 42), 울산(승점 40), 광주(승점 35), 부산(승점 24), 대전(승점 13)이 위치했다. 그룹A는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팀, 그룹B는 2부리그 강등팀을 가린다.

스플릿 라운드는 17~18일부터 총 5라운드로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가린다. 시즌이 종료되는 마지막 라운드는 11월 28일 그룹B 3경기, 다음날인 11월 29일 일요일에는 그룹A 3경기가 각각 오후 2시에 열린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홈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규 라운드(1~33라운드) 홈경기수 및 대진을 고려했다. 스플릿 라운드 홈 3경기 배정은 대회 요강에 따라 ①정규 라운드 홈경기를 적게 개최한 클럽(정규 라운드 홈 16경기) ②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클럽 순으로 정했다. 33라운드까지 17차례의 홈경기를 치른 팀은 전북, 서울, 인천, 전남, 울산, 부산이다. 반면 16차례 홈경기를 치른 팀은 수원, 포항, 성남, 제주, 광주, 대전이다. 17차례 홈경기를 치른 팀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2번의 홈경기가 배정되고, 16차례 홈경기를 치렀던 팀은 3번의 홈경기가 배정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어 보완책으로 상위 순위에 있는 팀이 한 차례 홈경기를 더 치러게 했다. 그룹B의 선두인 7위 인천이 홈에서 한 경기를 더 치러게 됐다.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는 다음달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리그 1, 2위 전북과 수원은 다음달 29일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무대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3위까지는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되며, 11위는 K리그 챌린지 2~4위 플레이오프를 거친 최종 2위와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기존 33라운드까지의 승점, 경고, 퇴장 현황과 개인 기록은 스플릿 라운드에 모두 연계된다.

한편, 우승 시상식은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 직후 거행되며, 우승 확정 경기가 우승팀의 원정경기인 경우 다음 홈경기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