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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로저스 감독, 에버턴전이 분수령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0-04 11:35


ⓒAFPBBNews = News1

šœ은 동아줄일까 아닐까.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42)의 머리가 복잡하다. 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린다. 치열한 라이벌 매치다. 로저스 감독의 미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4일 리버풀의 운영진이 에버턴전 경기결과에 따라 로저스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동안 구단 운영진은 로저스 감독에게 인내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그들의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의 후임자로 카를로 안첼로티(56·전 레알마드리드), 위르겐 클롭(48·전 도르트문트), 프랑크 데 부어(45·아약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존 헨리 리버풀 구단주와 톰 워너 회장은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8500만파운드(약1523억원)를 투자했다. 로저스 감독을 든든히 지원했다. 로저스 감독은 이번 여름 크리스티앙 벤테케, 나다니엘 클라인,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 고메즈 등을 영입했다. 그러나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팀은 리그 10위(3승2무2패)까지 내려앉았다.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에서 2라운드까지 승리가 없다.

벼랑 끝까지 몰린 로저스 감독에게 이번 에버턴전이 회생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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