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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에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토트넘)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토트넘은 9월30일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발 부상을 했다. 며칠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77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4대1 승리를 견인했다. 입단 후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연착륙한 손흥민은 보름만에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다음달 2일 AS모나코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의료진은 손흥민의 부상 경과를 지켜본 뒤 훈련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손흥민의 경우 소집 여부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일 AS모나코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부상을 회복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며 "손흥민이 맨시티와 경기 도중 발을 다쳐 이곳에 오지 못했다. 손흥민은 부상 회복을 위해 잉글랜드에 있을 필요가 있다.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잉글랜드에 머무를 것"이라며 A매치에 나설 수 없음을 기정사실화했다. 이 말을 감안하면 A매치 차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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