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5년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화력부터 차이가 났다. 한국은 이날 21개의 슈팅을 날려 6개에 그친 미국을 압도했다. 전반 4분 조동건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전반 20분 이승기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41분 이승기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김성환이 깨끗하게 성공한 한국은 전반 43분 임상협이 미국의 골망을 출렁이며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한국은 미국을 거세게 몰아붙여 3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조동건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21분에는 이승기 역시 자신의 두 번째 멀티골을 터뜨렸다. 마지막 7번째 골은 후반 22분 박기동이 책임졌다.
이정협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5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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