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냐 아일랜드냐', '신성' 그릴리쉬의 결정은?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09-29 09:04


(FILES) A picture taken on September 13, 2015 shows Aston Villa's English midfielder Jack Grealish celebrating after scoring the opening goal of the English Premier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Leicester City and Aston Villa at King Power Stadium in Leicester. Highly-rated Aston Villa midfielder Jack Grealish has pledged his future to England after a tug of war with the Republic of Ireland, his club said on September 28, 2015.
AFP PHOTO / LINDSEY PARN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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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애스턴빌라의 떠오르는 스타 잭 그릴리쉬(20)가 거취를 결정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그릴리쉬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제 잉글랜드에 충성할 것"이라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또 "결정이 정말 어려웠다. 아일랜드는 내게 특별한 곳이다. 가족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태어난 곳을 대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팀을 강등에서 구한 공신 중 하나였다. 2015년 6월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68)이 그를 주목했다. 그릴리쉬를 향한 호지슨 감독의 러브콜이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선택을 보류했다. 그는 잉글랜드 버밍엄 인근 솔리헐 태생이다. 그러나 조부모가 아일랜드 국적이다. 그릴리쉬는 2011년 아일랜드 17세 이하대표팀에 선발된 후 꾸준히 연령대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그만큼 아일랜드에 대한 기억이 같했다. 선택이 어려운 이유였다.

그릴리쉬는 애스턴빌라 유스가 길러낸 인재다. 2014년 5월 프로데뷔한 그릴리쉬는 2014~2015시즌 EPL 17경기에 나섰다. 이번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서 1골을 기록중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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