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훈련 복귀, 로저스 감독 "새로운 차원의 플레이 선사"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9-19 09:48


리버풀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AFPBBNews = News1

다니엘 스터리지가 부상을 털고 리버풀 훈련에 복귀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터리지가 부상없이 훈련했고, 이번 주말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 교체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터리지가 그라운드를 떠난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4월 9일 블랙번(2부 리그)과의 FA컵 경기 이후 엉덩이와 허벅지 부상을 했다. 결국 5월 엉덩이 수술을 한 뒤 재활에만 매달렸다.

스터리지가 4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와 정상 컨디션을 보이자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도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폈다. 올 시즌 애스턴빌라에서 데려온 크리스티안 벤테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로저스 감독은 스터리지를 벤테케와 투톱 형식의 스트라이커 대신 중원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터리지는 로저스 감독의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위에 처져있다. 최근 4경기에서도 부진을 겪고 있다. 2무2패다. 특히 벤테케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스터리지는 공격력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 감독은 "스터리지는 훈련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부활하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터리지는 몸 상태가 좋아 보이고, 기량은 그대로다. 스터리지가 부상 이후 첫 훈련을 갖기 전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나눴다. 스터리지는 다른 레벨의 선수처럼 보였다. 몸 상태가 100%로 올라오면 더 강해질 것이다. 새로운 차원의 플레이를 선사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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