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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트마르 크라머 감독이 별세했다.
크라머 감독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91년 1월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총감독 겸 기술고문을 맡았다. 올림픽대표팀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본선까지 진출시켰다. 하지만 선수단 내부 갈등 때문에 대표팀을 떠났다. 또 레버쿠젠을 맡을 당시에는 차범근 전 수원 감독과 사제지간의 인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서정원 수원 감독과의 인연도 과시했다. 서 감독과 크라머 감독은 올림픽대표 시절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서 감독은 수시로 크라머 감독을 찾아가는 등 '인생의 스승'으로 삼아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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