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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레바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을 나온 이재성이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한국시각) 레바논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3-0의 승리를 거두며 3승으로 G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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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23·전북)이 체력 보완을 다짐했다.
이재성은 10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재성은 8일 레바논 사이다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3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45분을 소화했다. 팀의 3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귀국한 자리에서 이재성은 "과거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레바논전을 회상했다.
체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 강행군 중이다. A대표팀은 물론이고 전북에서도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소화하고 있다.이에 대해 "축구 선수라면 감수해야할 점"이라며 "앞으로 더 성장하려면 이 부분은 반드시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K리그 점검행보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슈틸리케 감독님께서 K리그를 자주 보러 다니시는 점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한 뒤 "더 열심히 뛰고 더 많은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권창훈(21·수원)에 대해서는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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