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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현지 언론이 제기한 '유소년 선수 5명 방출' 소식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 5명의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공식 입장은 앞서 현지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대응한 것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방출 유소년 선수 5명이 포데 포파나(네덜란드), 마티아스 라카바(베네수엘라), 벤 레더맨(미국), 파트리스 수시아(카메룬), 그리고 장결희(한국)라고 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장결희-백승호 등 유소년 선수 영입 과정에서 FIFA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및 해당 선수의 공식경기 출전 불가 징계를 받았다. 이들 선수들은 공식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바르셀로나 측의 관리를 받아왔다.
백승호는 이미 만 18세 생일이 지나 징계에서 해방됐으며, 이승우는 내년 1월 생일에 징계가 풀린 뒤 1월 이적시장에 바로 등록될 예정이다. 하지만 장결희의 생일은 4월이라 공백기가 길고, 선수단에 등록하려면 7월 이적시장까지 기다려야한다. 바르셀로나 측은 이승우와 장결희의 선수로서의 가치 외에 이 같은 차이 또한 감안해 방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벤 레더맨 측은 FIFA의 이번 결정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와 미국 법정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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