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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 호세 엔리케(29)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엔리케의 입지는 2012년 여름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으면서 급격히 줄어들었다. 2013~2014시즌에는 9경기, 2014~2015시즌에도 9경기 출전에 그쳤다. 훈련도 전력 외로 분류됐던 파비오 보니리(24·선더랜드), 마리오 발로텔리(25·AC밀란)와 함께 소화했다. 이 정도면 방출을 의미한다.
하지만 엔리케는 부활을 꿈꿨다. 실력으로 로저스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길 원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브롬위치의 관심을 거절한 이유이기도 하다. 즐겨하던 SNS도 중단하고 훈련에만 몰두했다.
한편, 리버풀은 보르도(프랑스), 루빈 카잔(러시아), FC시옹(스위스)과 함께 대회 B조에 속해있다.
임정택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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