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재추격에 나선 대구FC 수원전이 고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9-04 09:38 | 최종수정 2015-09-04 09:39



대구FC가 '선두 재추격'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를 치른다. 대구의 선두추격이 주춤했다. 대구는 지난 상주전에서 조나탄의 만회골에도 불구, 1대2로 석패했다. 승점 3점차까지 상주를 추격했지만, 이날 패배로 승점차는 다시 6점차로 벌어졌다. 선두 재추격을 위해서는 승점 쌓기가 필요하다.

상대는 수원FC다. 올 시즌 대구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1승3무2패로 열세다. 특히 7월 11일 경기에서 대구는 두 골 앞서고도 후반 45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문제는 수비불안이다. 대구는 올 시즌 수원과의 경기에서 수비가 갑자기 무너지며 연속골을 허용했다. 지난 상주전에서도 수비가 흔들리면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이에 따라 대구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수비라인 안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대구의 이준희, 수원의 자파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조나탄이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에델이 날이 갈수록 물 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공격진은 든든하다. 뒷문이 안정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편, 대구는 축구관람문화 확대를 위해 이날 열리는 수원FC전 홈경기에서 '축구는 직관(직접관람) 이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경기당일 대구스타디움으로 직행하는 '직관버스'가 운행된다. 직관버스 탑승자는 친구 1명과 함께 구단버스를 타고 대구스타디움으로 바로 이동가능하며, DG존(가변석) 무료입장의 혜택이 주어진다.

접수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탑승시간과 장소는 12시 반월당역과 13시 율하역이다. 모집인원은 반월당역과 율하역 각각 선착순 20명이다. 매표소 주변에서는 'SNS 직관인증'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 당일 직관인증 사진 촬영 피켓을 찾아 인증샷을 촬영한 뒤 본인의 SNS에 올리면 일반석 5,000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직관 인증 및 할인권 수령은 매표소 뒤 팬 만족 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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