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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의 조니 에반스(27) 영입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
이어 "에반스에겐 뛸 수 있는 팀이 필요했고, 우리는 베테랑 수비수가 필요했다. 에반스의 영입으로 WBA는 더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호언했다. 에반스의 이적료는 총액 800만 파운드(600만+옵션 200만, 약 146억원)로 추정된다.
맨유 유스 출신인 에반스는 '퍼거슨의 아이들'의 마지막 멤버였다. 한때 노쇠해가는 리오 퍼디난드-네마냐 비디치 듀오를 대체할 만한 대형 수비수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에반스는, 잇따른 부상 속에 자기 자리를 잡지 못했다. 크리스 스몰링, 달레이 블린트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지난 3월에는 파피스 시세와의 '침 뱉기' 논란까지 휩싸이며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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