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유로 사나이' 손흥민, 토트넘서 순조로운 첫 훈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8-29 08:59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 사진캡처=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날두' 손흥민(23)이 순조로운 첫 훈련을 가졌다.

2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을 마친 손흥민이 팀훈련에 합류해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출 팀 동료와 친해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측은 손흥민의 훈련 사진과 동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훈련복을 입고, 볼뺏기와 슈팅 훈련 등을 하면서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미니게임에선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에버턴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현재 2무1패(승점 2)로 아직 승리가 없다. 3경기에서 3골(4실점)에 그친 토트넘은 원톱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보좌할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최근 몸 상태가 실제로 좋지 않다. 이적 과정에서 훈련도 부족했던 만큼 30일 에버턴전에 손흥민이 출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손흥민은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통합예선을 치르고 팀에 재합류한 뒤 13일 선덜랜드와의 5라운드 또는 18일 FK 카라벡(아제르바이잔)과의 2015~201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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