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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충격의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 빌바오와의 2015~2016시즌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0대4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을 극복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4골을 내줬던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이날도 4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실험이 처참히 실패했다. 엔리케 감독은 세르히 로베르토와 하피냐를 중앙에, 마르크 바르트라와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센터백으로 선발 투입했다. 아는 결국 악수가 됐다. 중원을 장악하지 못하자 수비 뒷공간이 상대적으로 더욱 넓어 보였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페드로 등 정예가 나온 공격라인은 불안한 중원으로 인해 힘을 받지 못했다.
빌바오는 닥공으로 대어를 잡았다. 전반 13분 미켈 산호세의 결승골로 앞서 나간 빌바오는 후반 아두리스가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후반 8분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트린 아두리스는 후반 17분 쐐기골에 이어 후반 23분 페널티킥 마무리골까지 꽂아 빌바오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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