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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가 디펜딩챔피언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변수도 많은 일전이었다. 어이없는 장면도 있었다. 첼시는 크로스가 모두 골로 연결됐다. 전반 23분 오스카의 프리킥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스완지시티 아이유가 전반 2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1분 뒤 또 다시 행운이 찾아왔다. 윌리안의 크로스가 스완지시티의 수비수 페르난데스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 또 다시 골네트를 갈랐다. 이 골은 페르난데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분위기는 첼시로 기울었다.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 강해졌다.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을 위해 사력을 펼쳤다. 후반 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고미스가 첼시 골키퍼 쿠르투아와의 1대1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선물은 또 있었다. 주심은 쿠르투아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오스카를 빼고 백업 수문장 베고비치를 투입했다. 동점골에는 영향이 없었다. 고미스는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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