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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0-1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 초반 박빙의 허리싸움이 이어졌다. 전반 5분 정설빈이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무라마츠의 수비 실책을 틈나 문전으로 단독 쇄도했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 일본도 강공으로 맞섰다. 전반 17분 나마모토에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25분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아라마치 사오리의 슈팅을 김정미가 가까스로 막아섰다. 전반 26분 조소현의 왼발 슈팅이 작렬했다. 이민아도 좌우를 오가며 활발하게 공간을 창출했다.
그러나 전반 30분 일본의 코너킥 직후 문전 혼전속에 위기가 닥쳤다. 코너킥에 이은 볼 경합과정에서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일본 수비수 나카지마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노려찼다. 수비라인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실점 후 이민아 정설빈 등 공격진이 쉴새없이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9분 정설빈이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이민아를 향해 패스를 건넸다. 이민아의 슈팅이 골대 왼쪽을 벗어났다. 후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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