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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롤모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꼽았다고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25일 전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는 EPL이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수입 측면에서 봐도 마찬가지"라며 "프리메라리가는 EPL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들의 TV중계권 계약 방식은 다른 리그에서 따라 배울 만하다"고 짚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이들이 EPL과 마찬가지로 프리메라리가를 보길 기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여러 팀들의 활약을 보면 프리메라리가의 가치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프리메라리가로 불러모아 EPL과 경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프리메라리가는 2000년대 초반까지 EPL, 세리에A와 함께 유럽 3대 리그로 불려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장기 집권 체제가 계속된데다 경제 위기로 우수한 선수들이 EPL 등으로 유출됐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성장 속에 새 수입원 창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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