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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순을 밟았다는 예상이 흘러나왔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듯 보인다'고 보도했다.
징후는 포착됐다. 지난달 호날두는 싱가포르 출신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민트 미디어)에 자신의 초상권을 팔았기 때문이다. 최근 FC포르투로 둥지를 옮긴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에이전트인 산토스 마르케스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마르케스는 "호날두가 민트 미디어에 초상권을 팔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르케스는 "페레스 회장은 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회사에 초상권을 판매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상해보라. 호날두의 초상권은 4000만파운드(약 718억원) 정도 된다. 그런데 초상권 사용을 피터 림 구단주에게 일임했다. 결국 발렌시아의 재원에 밀린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더불어 "이것(호날두가 자신의 초상권을 다른 회사에 판매한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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