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경주한수원은 1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과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후반기 첫 판부터 승점 3점을 더한 경주한수원은 승점 28점으로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19)과의 격차를 벌렸다. 공격수 김형필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1분, 후반 46분 3골을 몰아치며 경주한수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민수와 유만기도 각각 전반 34분과 후반 37분 한골씩을 보탰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9위 천안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한건용이 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5분 신현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대전한밭운동장에서는 원정팀 용인시청이 대전코레일을 2대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천안시청은 전반 터진 김평진과 김태욱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대전코레일은 후반 26분 김동욱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는 목포시청이 후반 5분 터진 한재만의 결승골을 잘지켜 김해시청을 1대0으로 눌렀다.
17일 경기에서는 부산교통공사가 강릉시청을 1대0으로 제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2라운드(17~18일)
용인시청 2-1 대전코레일
경주한수원 5-1 창원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1-1 천안시청
목포시청 1-0 김해시청
부산교통공사 1-0 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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