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다음시즌 맨유 후보로 전락?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7-19 09:36


ⓒAFPBBNews = News1

마루앙 펠라이니의 맨유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펠라이니가 맨유 주전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근거는 18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클럽아메리카와의 2015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컵이다. 맨유는 이날 새얼굴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맨유는 최적의 조합과 포메이션을 찾기위해 전반과 후반 무려 11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선수는 루키 미드필더 션 고스와 펠라이니 단 둘 뿐이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펠라이니가 징계로 개막 후 3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펠라이니를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헐시티와의 최종전에 당한 펠라이니의 퇴장에 대해 아직까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펠라이니는 지난시즌 후반기 4-1-4-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여름이적시장에서 펠라이니의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슈나이덜린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을 단행했다. 투박한 펠라이니 보다 기술면에서 뛰어난 선수들이다. 과연 펠라이니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지난시즌에도 전반기 잠잠했다 후반기 폭발시킨 펠라이니이기에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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