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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골키퍼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케르 카시야스가 시동을 걸었다. 카시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포르투행을 확정지었다. 현지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무런 대책 없이 넘버1 골키퍼였던 카시야스를 보냈을리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넘버1 타깃이 맨유의 골문을 지키는 다비드 데헤아라는 사실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최근 협상이 틀어졌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다시금 데헤아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데헤아가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메울 골키퍼가 필요하다. 12일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을 영입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오블락은 지난시즌 인상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첼시로 떠난 티보 쿠르투아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루이스 판할 감독은 오블락에게 "미래에 최고의 골키퍼가 될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블락의 바이아웃 금액인 3000만파운드가 아니면 놓아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맨유는 현재 2150만파운드 정도를 제시할 계획이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낼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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