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돌격대장' 로페즈가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별중의 별이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로페즈를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로페즈는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전에서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K리그에 입성한 로페즈는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패스로 제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연맹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드리블 돌파와 문전에서 나온 날카로운 슈팅으로 맹활약을 펼쳤다'고 평했다.
로페즈는 성남의 황의조와 함께 21라운드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김승준(울산) 송진형(제주) 박세직(인천) 서정진(수원)은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주용(전북) 김치곤(울산) 요니치 권완규(이상 인천)은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정성룡(수원)은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21라운드 베스트팀은 울산, 21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포항-제주전이 차지했다.
한편, 챌린지 21라운드 MVP는 챌린지 득점 선두 주민규(이랜드)가 차지했다. 주민규를 비롯해 조석재(충주·이상 FW) 알미르(부천) 김병오(충주) 류재문(대구) 보비(이랜드·이상 MF) 윤성열(이랜드) 신형민 안재준(이상 안산) 정우재(충주·이상 DF) 전태현(안산·GK)가 챌린지 2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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